제주시청 여자수영부, 제8회 전국수영대회 종합우승 도전장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수영부가 한라배 전국 정상 정복에 나선다.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 제주시청 여자수영부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당찬 각오를 다졌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 및 대회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모두 200개의 금빛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에 제주시청 수영부는 한국 수영 자유형 단거리의 선두주자 정유인이 대회 우승의 선봉에 선다. 올해 서울 창덕여고를 졸업, 제주시청에 입단한 정유인은 지난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자유형100m와 200m, 단체전 계영400m와 800m, 혼계영4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대회 5관왕에 올랐다. 또 2분12초51의 배영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함찬미도 종합우승의 견인차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함찬미는 올해 원주 북원여고를 나와 제주시청에 입단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3위 서연정 등 8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제주시청 최인호 감독은 "지난해 종합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올해 팀을 재정비한 만큼 반드시 대회 종합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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