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칭찬주인공 김영자씨,채영례씨에 방문객 댓글 잇달아
동, 댓글 담은 칭찬 액자 전달 등 건강한 공동체 밑거름

제주시 이도1동 주민센터(동장 전여춘)가 올해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우리동네 칭찬코너'가 서로를 배려하는 건강한 공동체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이도1동은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 실현을 위해 추진중인 'We Love(We♥)' 프로젝트에 동참, 지난 2월18일부터 지역주민 중 매주 릴레이방식으로 발굴·선정한 칭찬 주인공을 현관에 설치한 칭찬방에 쓰고, 주민센터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칭찬 댓글을 달고 있다.
 
2월18~2월22일 처음 즐거운 마음으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된 채영례씨(59)에 대해 방문객들은 "웃는 얼굴을 보면 하루가 즐거워요" "먼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등의 댓글을 썼다.
 
또 2월25~3월2일 어르신에 대한 급식 제공 등의 봉사활동으로 김영자 이도1동 경로당회장(74)이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되자 방문객들은 "희망 전도사, 당신은 천사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분, 정말 이 사회의 본보기입니다"등의 많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도1동은 '우리동네 칭찬코너'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칭찬주인공 채영례·김영자씨에 대해 주민들이 쓴 댓글 등의 내용을 액자화, 전달하는 등 칭찬 바이러스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여춘 동장은 "우리동네 칭찬코너가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공동체 형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칭찬주인공을 매주 계속 발굴함으로써 칭찬의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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