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서부·남부지역은 지난해보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제주동부·북부지역 등은 지난해보다 적은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2월 제주지역 상세 강수정보'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시 강수량은 106㎜로 지난해 같은 기간(93㎜)보다 13㎜ 더 내리는 등 제주남부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지난해보다 많았다.
 
또 고산지역은 72.2㎜의 강수량이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70.2㎜)보다 조금 더 내린 것으로 조사되는 등 서부지역 강수량도 지난해보다 다소 많았다.
 
하지만 제주시 강수량은 60.5㎜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1㎜)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제주북부지역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적었다.
 
또 성산지역도 97.5㎜의 비가 내려 지난해(104.9㎜)보다 적은 양의 비가 기록되는 등 제주동부지역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강수량이 많지 않았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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