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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뿌리고 헹가래 받은 문경은…SK 정규리그 우승41승9패로 남은 4경기 모두 져도 1위
노컷뉴스
입력 2013-03-10 (일) 17:29:23 | 승인 2013-03-10 (일) 17:43:26 | 최종수정 2013-03-10 (일) 17:32:59
"파스 세게 뿌리고 왔습니다."
 
   
 
  ▲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 선수들이 문경은 감독을 헹가레치고 있다. <자료사진=KBL>  
 
SK 문경은 감독은 최근 다친 어깨에 파스를 잔뜩 뿌리고 경기장에 나왔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 9일 KCC전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 선수들의 헹가래를 대비해 어깨를 나름대로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사실 지인으로부터 헹가래에 대한 조언도 받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하더라도 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헹가래를 받지 않는 것도 선수들의 긴장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헹가래는 받아야죠. 언제 해보겠어요"라고 감독으로서 처음 받을 헹가래에 욕심을 냈다.
 
결국 문경은 감독은 바람대로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다. SK에서 은퇴해 SK의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니 그 기쁨은 두 배였다.
 
SK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 원정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1승9패가 된 SK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1997년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이었다. SK는 1999-2000시즌, 2001-2002시즌 2위가 정규리그 최고 성적이었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SK는 탄탄했다. 주희정(5어시스트)과 권용웅(8점)이 돌아가며 김선형의 공백을 메웠다. 공격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변함 없이 제 몫을 해줬다. 헤인즈는 2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는 20-14, KCC의 리드.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에 목 마른 SK가 2쿼터부터 힘을 냈다. 시작과 동시에 김민수의 3점, 헤인즈의 추가 자유투, 권용웅의 3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37-33으로 2쿼터를 마쳤다. 49-43, 6점차로 앞선 3쿼터 중반에는 박상오, 헤인즈, 최부경이 득점 릴리이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68-64로 앞선 4쿼터 종료 53.8초전 김동우가 결정적인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자 문경은 감독은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한 시즌간 묵묵히 팀을 끌어온 주장 이현준을 투입해 코트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배려했다. <노컷뉴스>

노컷뉴스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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