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본 이어 3월 중국 수출 물량 선적

㈜한라산(대표 현승탁)의 '해외 시장 개척'움직임이 올해도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한라산은 1월 말 일본에 이어 이달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물량 선적을 마치는 등 올 수출 시장 전망을 밝혔다.
 
한라산은 8일 한라산물 순한소주 2만1000병(360㎖·19%)을 중국 현지 유통업체인 상하이 카르마를 통해 수출했다.
 
2008년 카나 내셔널을 통해 시작된 중국 수출(4만병·360㎖·21%)은 2009년 숨을 고른 뒤 2010년 현재 거래선인 상하이 카르마와 손을 잡고 매년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 한라산물순한소주 4만2000병(300㎖/19.8%) 상당이 중국 시장에 유통된데 이어 2011년에는 한라산소주(1만3200병·360㎖·21%)·한라산물 순한소주(5만2200병·360㎖·19.5%)·한라산 허벅술(480병·720㎖·35%) 등으로 다변화했다. 여기에 지난해는 다섯 차례 수출을 통해 2억원(23만1000병) 상당의 실적을 올리는 등 시장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도 꾸준하다. 2008~2010년 ㈜한라를 통해 8만병을 수출한 후 2010년부터 일본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꾸준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내 체인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겐키㈜를 통해 5회·9000만원(11만9000병) 상당의 한라산 소주를 유통시키는 등 내수 부진을 만회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다.㈜한라산 관계자는 "일단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꾸준히 판매처를 확대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며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청정 이미지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