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통해 이 같이 주장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힐링 인 라이프' 개발 사업은 중산간 고지대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전문휴양업을 목적으로 제주시 오등동에 추진하고 있는 제주 힐링 인 라이프 개발 사업부지는 해발고도 520~580m의 고지대"라며 "이곳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백통신원 개발사업과 롯데관광단지 개발사업 부지보다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견이'와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인 '팔색조',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가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번에 또 다시 논란이 될 '제주 힐링 인 라이프 개발사업'을 제주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따라 제주도의 환경정책에 대한 평가가 갈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주형 기자 yjh15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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