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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추가인하, 오렌지 공세 거세진다한미FTA 계절관세 15일부터 30%에서 25%로 추가 하락
수입물량 매해 증가 가격하락... 한라봉 등과 경쟁 불가피
박미라 기자
입력 2013-03-12 (화) 18:07:06 | 승인 2013-03-12 (화) 19:03:51 | 최종수정 2013-03-12 (화) 19:00:55

오는 15일부터 한미FTA에 따른 오렌지와 포도의 수입관세가 추가로 인하돼 도내 감귤농가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협정에 의해 한미FTA발효 1주년이 되는 오는 15일부터 오렌지 계절관세가 30%에서 25%로 추가로 인하된다. 포도 관세도 24%에서 20%로 내려간다.
 

이처럼 미국산 오렌지 등의 관세가 추가로 인하되면서 수입과일의 물량 공세는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

제주도·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수입오렌지 물량은 2009년 7만1000t, 2010년 11만t, 2011년 14만1000 등으로 증 가추세를 이어왔으며  2012년 17만3900t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수입액으로는 지난해 3월15일 한미FTA 발효 후 연말까지 미국산 오렌지 수입액만 1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급증했다.

더욱이 15일부터는 오렌지 계절관세가 30%에서 25%로 추가 인하되는데다 대형마트 등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동반될 경우 시중 판매가격은 더 떨어지고 수입량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지난해인 경우 한미FTA 발효 첫 해라는 점에서 오렌지 수입업체의 과다 경쟁 등으로 도내 감귤재배 농가에 피해는 다소 한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되나 향후 7년간 관세가 균등 철폐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한라봉 등 도내 만감류 재배 농가에 대한 피해는 이제부터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형 마트에서는 이미 오렌지 10~15개가 든 박스 한 상자가 1만원 이하에서 판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3~14일 서울과 부산 등의 수입오렌지 업체 및 대형매장 등을 방문, 시장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인 경우 한라봉의 경쟁력이 오렌지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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