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심의 8개 사업 49억여원 지원
2014년 외도동에 완공 목표

도내 장애인들의 10년 숙원사업인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사업이 2013년도 국민생활진흥기금사업으로 확정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결과 8개 사업에 49억40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시 외도1동에 부지 5874㎡, 연면적 4000㎡내외(지하1층, 지상4층)로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재활치료실, 헬스장, 관리실 등 총 사업비 120억원(국민체육진흥기금 60억, 지방비 60억)이 투입돼 오는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 장애인 체육시설이 없어 체전에 대비한 전지훈련 시 도외로 나가 훈련하는 실정이었으며 섬이라는 지리적 특정상 항공 또는 선박을 이용함으로써 이동에 대한 불편함과 경비부담이 가중됐었다.
 
이에 제주도는 이들 기금사업에 대해 올 상반기 1회 추경예산에 사업예산을 편성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확정사업으로 운동장 생활체육시설에 사대부고와 폴리텍대학, 신제주초등학교 등 3곳에 인조잔디구장 및 트랙, 야간조명시설 등 조성으로 10억5000만원이, 중문전천후 게이트볼구장 2면 조성에 3억5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개방형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신성여고)에 6억8000만원이, 서귀포시 생활체육문화센터 국민체육증진 기반시설사업에 13억6000만원, 제주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8홀)에 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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