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벚꽃 개화시기 발표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7일 빠르고,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발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오는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18일 제주시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3월 상순 기온(11도)이 평년(8.5도)보다 높았고, 2월 기온(7.4도)도 평년(7.1도)보다 조금 높아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과 지난해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해 만개할 때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제주지역 벚꽃 절정 시기는 오는 25일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내 벚꽃 개화시기는 남부지방 3월23~4월1일, 중부지방 4월2일~13일, 경기북부·강원북부·산간지방 4월13일 이후 등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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