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특수강도 사건 참고인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고교생이 공범으로 덜미를 잡혀 구속됐다.

 제주지검 윤희식검사는 3일 김모군(17)이 슈퍼마켓을 돌며 연쇄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전모(17)군등 2명과 함께 제주시 일도2동 D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5일밤 부모가 운영하는 식육점에서 길이 6.5cm의 칼을 갖고 나와 6일 새벽 0시께 일도2동 D슈퍼에서 김군은 망을 보고 전군등은 칼을 들고 침입해 40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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