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금감원 대상 확대
올해 1420개 감사키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금융 숨통'역할을 해온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특히 금융당국이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한 500개 상호금융조합에 포함된 새마을금고 40개는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의 집중 점검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올해부터 외부회계감사와 자체감사 대상을 늘려 매년 새마을금고 1420개 전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유형별는 △금융감독원 합동감사 40개 △외부회계감사 300개 △새마을금고중앙회 감사 1018개다.
 
행정안전부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18일부터 11월까지 40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자산 건전성확보 등 리스크 관리 적정성과 금융사고 예방대책 이행여부에 초점을 맞춰진다. 
 
아울러 △예대율 관리 등 자산의 건전성 확보 △금융사고 예방대책·민원처리 적정성 △예산·회계운용·주요정책 사업 적정성 여부와 △새마을금고 중·장기 발전방안과 제도개선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행안부·금감원 합동 새마을금고 감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2011년 24개, 2012년 40개 등 총 318개 금고가 감사를 받았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외부회계감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내부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상시모니터링시스템도 7월부터 확대 강화된다. 점검항목이 47개에서 80개로 확대되고, 중앙회 13개 지역본부로 시스템이 확산되며, 인력도 7명에서 9명으로 증원된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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