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준공식 개최

▲ 중문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26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장 개방 압력에 맞설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이 확대, 감귤 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도내 두 번째 조합공동사업법인인 중문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26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이번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을 주관농협으로 한 중문 거점APC는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으로 2009년 10월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3년여만에 문을 열었다.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32억원·지방비 24억원·주관 농협 자부담 24억원 등)이 투입된 중문 거점APC는 부지 1만7823㎡(5391평), 건축 연면적 7528㎡(2277평) 규모로 1일 80t, 연간 1만t톤을 상품화할 수 있는 전자동 최신 선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품질 검사실과 다양한 포장스펙을 충족할 수 있는 소포장실과 감귤수출 선과장 등을 갖췄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가격 결정력 등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GAP시설인증을 받는 등 만전을 기했다.
 
이번 중문APC 준공으로 도내 조합공동사업법인 감귤APC는 서귀포농협 APC 등 2곳이 됐다. 현재 신축중인 남원APC까지 가동될 경우 고품질 감귤 생산과 유통사업 경쟁력 등에 큰 힘을 얻게 된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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