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만원에 낙찰

제주 경주마 경매사상 최고가 기록이 또다시 경신됐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는 26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내 경매장에서 '2013 제1차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에서 제주시 오등동 소재 명마목장(대표 박정배)에서 생산된 말(2세·수)이 2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제주 경주마 경매 사상 최고가로, 지난해 10월 챌린저팜(대표 이광림)이 생산한 부마 메니피, 모마 하버링의 자마(당시 1세·암)의 경매가 2억6000만원보다 3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이 말의 부마는 2009년 이시돌목장이 미국에서 들여온 씨수말인 '엑톤파크'이며 모마는 2007년 역시 미국에서 명마목장이 들여온 '미스엔텍사스'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제주의 민간목장에서 생산된 122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으며 이 가운데 51마리가 낙찰, 41.8%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저가격은 1800만원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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