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에 참석,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추념일 지정과 4·3평화재단에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과 관련, "제주에 오려고 노력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 위기 상황이고 관례와 의전 등의 문제로 총리가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참석과 관련해서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아울러 "제주4·3은 이념 대립으로 큰 비극과 슬픔을 남긴 역사"라며 정부 여당으로서 국가추념일 지정, 재단 예산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2월 21일 제주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4·3 등 아픔은 다 품고 상처를 씻어내야 한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2012년 8월1일 '새누리당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는 "지난 4·11총선때 4·3 국가추념일 등을 약속했으며, 꼭 지킬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박미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