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화순고에 1-3 석패

제주여고 배드민턴부가 올해 첫 전국대회 정상 문턱에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제주여고 배드민터부는 3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 2013 전국봄철중고배드민턴리그전 단체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 화순고에 1-3으로 패했다. 
 
결국 오더싸움에서 패한 결과다. 이날 오더싸움이 우승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 조아라 제주여고 코치는 마지막 5단식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2학년 송현지를 첫 단식에 출전시켰고 에이스 김지원을 마지막 다섯 번째 단식에 투입하는 오더를 냈다. 
 
하지만 기대했던 에이스 복식조 김지원·한소연(이상 3년)조가 두 번째 복식에서 화순고 한가희·김나영(이상 3년)조에 0-2로 패해 어려운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세 번째 단식에서 한소연이 배서현을 2-0으로 잡고 단체전 스코어 1-2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반전을 노렸던 네 번째 복식에서 손선혜(3년)·양윤정(1년)조가 상대에게 패해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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