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D-10

21일 오전 9시 애향운동장 출발
오남로 거쳐 애조로 일원서 진행
 
'평화와 상생, 희망의 레이스' 2013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코스.
지난 2005년 1월 세계평화의 섬 지정과 제주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승으로 승화시키고자 4·3평화국제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허창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달림이 4500여명이 참가해 이날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오남로를 거쳐 애조로(애월-조천)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종전 용담해안도로 코스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관광객들의 항공기 이용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육상연맹과 함께 새로운 마라톤 코스를 발굴해 첫 시행된다. 
 
대회 경기부문은 마스터스부 6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마스터부는 만60세 이상 슈페리어부와 만50세 이상∼60세 미만의 시니어부, 일반부 등 각각 남녀부 10㎞ 경기로 나눠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하프코스는 만 50세 이상 시니어부와 일반부 등 각각 남녀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 5㎞경기 코스는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야구장을 돌아 실내수영장5거리-제주종합경기장 4거리(옛 범양철재 4거리)-보건소 4거리-제주상공회의소 서쪽(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10㎞경기 코스는 5㎞코스 반환점에 이어 오남로를 따라 한라도서관-제주아트센터-아연로와 오남로 교차로 전 200m지점(반환점)을 왕복하는 코스로 치러진다.
 
마지막으로 하프코스는 10㎞코스에서 아연로와 오남로 교차로를 지나 애조로 우측 방향으로 돌아 연동교차로-노형교차로-큰내도교차로-화랑마을 입구 4가(반환점)를 왕복해 애향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펼쳐진다.
 
한편 제민일보사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배번과 티셔츠, 기념품, 기록 칩을 가정이나 직장으로 배송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오는 17∼18일에 물품을 각각 수령할 수 있다. 또 대회가 열리는 21일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마라톤이 진행되는 구간에 교통이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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