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라의 열쇠' 상영

▲ 영화 '사라의 열쇠' 웹 포스터.
매년 9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를 미리 맛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달콤 쌉싸름한 여성영화 맛보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주여성영화제의 '미리보기'로 상영작은 '사라의 열쇠'가 낙점됐다.
 
'사라의 열쇠'는 2차 세계대전의 아픈 과거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일어난 유태인 학살사건을 다루고 있다.
 
1942년 7월, 유대인들을 무작위로 체포하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동생을 벽장에 숨긴 주인공 '사라'와 2009년 신문사 취재기자로 사라의 흔적을 찾고 있는 '줄리아'가 영화의 중심에 서 있다. 사라의 일생을 통해 비록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이 남긴 비극과 마음의 고통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여성영화제 홈페이지(http://jejuwomen.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문의=756-7261.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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