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신인상 수상작 모음
필진 개선 등 변화 시도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창집) 계간 「제주작가」발간 40호를 맞았다. 제주지역 내 문인들을 발굴하고, 문학을 통한 시대 공유에 힘써왔던 만큼 40호의 의미는 크다. 
 
이번 호에는 역대 신인상 수상작들을 모았다. 신인상을 통해 발굴된 작가는 모두 27명으로, 문인으로 첫 발을 내딛은 작품들이다. 
 
특집으로는 '제주작가의 작가'로 강창범·김순선·김신숙 시인, 홍경희·김진숙 시조시인, 김순란·부복정 동화작가의 글이 담겼다. 
 
40호를 맞아 필진도 새로이 바뀌었다. 포토에세이는 강봉수 시인이, 제주어 산문은 김성주 시인이 1년 동안 맡기로 했으며, 비록 회원은 아니지만 제주의 삶과 역사를 시나리오 작업으로 담아내고 있는 한진오 씨의 작품들을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김수열 제주작가 편집위원장은 "반년간지에서 계간지로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 덧 40호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역문학단체로서 계간지를 발행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40호를 맞이했다는 것도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자축할 만한 일이지만, 더욱 자세를 낮추는 의미로 단촐한 특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만원. 문의=070-8844-2525.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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