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본부, 올해 105가구 매입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LH·본부장 김용태)는 올해 도내에서 다가구 주택 등 150가구를 매입해 도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LH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도심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주택 등 기존 주택을 매입, 개·보수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 제주본부는 건물주들의 신청을 받아 다가구 주택, 다중주택, 공동주택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을 전량 매입할 방침이며,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주택 등의 소유자는 오는 4월말까지 LH 제주본부 주거복지부(720-1032, 1033)로 신청하면 된다.
 
김용태 LH 제주본부장은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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