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21일 개막
4500여명 참가…애향운동장-오남로-애조로서

'평화와 상생' 4500여명의 달림이들이 희망의 레이스를 펼친다.
 
제주4·3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된 2013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허창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일 오전 9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대회당일 오전 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몸 풀기 체조와 에어로빅이 진행되며 9시 정각에 하프코스, 9시5분 10km, 9시10분 5km 참가자들이 힘차게 스타트 한다. 신세대 아이돌 '숙행'의 축하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마련된다. 
 
제주기상청은 19일 마라톤대회가 진행될 오남로 일대와 애조로, 행사장인 애향운동장 일원 에 구름이 조금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5~16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대회 시상은 마스터부 남녀 10km 슈페리어·시니어부 1-3위와 일반부 1-5위, 남녀 하프코스(만50세 이상) 1-3위와 일반부 1-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한다. 제주도자치경찰단과 서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 제주시해병전우회, EBC헌병전우회 등 160여명이 교통봉사에 나서 대회 안전을 책임진다. 
 
또 제주방어사령부 장병들과 제주여성교통봉사대에서 120여명이 급수봉사를 맡고 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 제주보건소, 제주소방서에서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를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마라톤코스 주변 도로에서 차량통제가 있을 예정이니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 여러분과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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