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21일 애향운동장 일원
사회·복지 등 도내 기관단체 적극 뒷받침…'We ♥' 한마음

▲ 2013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9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오남로와 애조로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4500여명의 달림이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희망의 레이스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우리(We)'의 힘이 제주의 봄을 찬란하게 만들었다. 21일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제주 달림이들에게 처음 자신들을 허락한 오남로와 애조로 일원에서 펼쳐졌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 주최·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 주관으로 마련된 올해 대회는 '10번째'라는 의미와 함께 대승적 차원의 '평화'를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가족·단체 단위 참가팀의 적극적 참여가 알려지며 대회장은 도내 기관·단체들의 시책 홍보와 나눔·공생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로 적극 활용됐다. 10회를 맞아 새로 준비한 마라톤 코스 역시 평화를 홍보하는 '또 하나의 혈류'로 평가됐는가 하면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II-지슬(감독 오 멸)'이 지난해에 올해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등 '제주 4·3에 대한 이해 확산과 완전 회복'이라는 행사 취지가 강조됐다.
 
올해 대회는 특히 '평화'에 '긍정'이란 연결고리가 추가되며 더 단단해졌다. 특히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We ♥ 프로젝트'와 연계한 기관·단체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 자치경찰단과 사회단체 등의 자원봉사 등이 보태지며 '함께 만드는 평화'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대회 트레이드마크인 제주4·3 보도 대형 전시물은 이달말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4·3 65주년 보도기획전'과 더불어 제주와 우리나라 근·현대사 이해를 돕는 장치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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