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만 7000명 돌파
26~28일 서귀포시 일원
전날 성화 도일주 봉송

▲ 제45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올해 도민체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등 여느 대회 보다 더 풍성한 행사로 마련된다.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대회가 개막일 전날 25일 오전8시30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체전 일정에 돌입한다. 성화 봉송은 도내 30개 구간(주자 18개 구간·차량 12개 구간)으로 나눠 동회선과 서회선 구간으로 나눠 도 일주 봉성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체전은 엘리트·생활체육통합 10주년을 맞아 대통합 스포츠 축제로 개최되는 이번 체전으로 사상 최초 1만7000명을 돌파한 최다 인원이 참가해 26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예전 도민체전에서 각 행정시 2개 팀이 참가해 진행하던 민속경기가 다양화 된다. 도민체전준비기획단은 이번 체전부터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 정착화를 위해 지역 단위 참가 열기를 확산시키고자 줄다리기 12개 팀과 줄넘기 31팀 등 모두 856명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스포츠클럽 참여 확대에 의한 학생부 경기 활성화로 축구 등 10개 종목에 88개 팀 1968명이 참가해 지난해대비 759명이 증가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이밖에 개회식 공식행사와 연계 이벤트 등 참여관중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개회식 주요행사로는 '함께해요 푸른체전'을 주제로 장전초 학생들이 펼치는 검도시연과 방과후학생들이 펼치는 대정서초 락밴드 공연, 댄스 퍼포먼스, 공군악대, 도립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 자랑 자연경관 건강사랑 도민체전'을 주제로 한 식후공개행사로 개그맨 신보라 초청공연과 민속경기 결승전이 펼쳐져 체전의 박진감을 더해줄 방침이다. 
 
또 문화축제행사로 강창학종합경기장 부대행사장 주변에 향토 명품 홍보전시관이 운영되며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사생대회가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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