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 24일 '책가방 없는 날' 선포식
올 한해 월 1회 체험·동아리활동 실시

한 달에 한 번,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신명나고 즐거운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애월고가 올해 추진하는 특색사업인 '책가방 없는 날'이다. 
 
애월고등학교(교장 김순관)는 첫 시작으로 24일 학교 운동장에서 '책가방 없는 날' 및 '창송 10대 S-Dream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12월8일까지 월 1회 1일 6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책가방 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책가방 없는 날에는 전학년 535명이 댄스, 요가, 메이크업 네일아트, 승마, 요리, 항공비행동아리, 사이언스 랩, 롤링스톤 등 학교 내·외의 30개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할애해 융통성 있게 운영한다.
 
24일 선포식에서는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한라대와 제주청소년수련관, 학국조리제과학교, 제주농업기술센터, 제주기마봉사대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기마봉사대가 참여해 운동장에서 승마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부터 일반고로 완전 탈바꿈하면서 새롭게 추진할 '창송 10대 S-Dream 프로젝트' 내용을 담은 대형 걸개그림도 공개된다.
 
김순관 교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가꾸며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도 배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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