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종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평균대 1위
팀은 단체전 준우승

▲ 사진 왼쪽부터 심광식 감독, 윤누리, 김하은, 오재윤 삼다수사장, 정가희, 허선미, 박도은, 박선영 코치.
한국 체조의 간판, 허선미(제주삼다수)가 팀 창단 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허선미는 개인종합과 평균대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제주삼다수 체조팀이 일반부 단체종합 준우승을 비롯해 모두 7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올해 남녕고를 졸업해 제주삼다수에 입단한 허선미는 개인종합에서 49.150점을 획득해 2위 차명지(48.525점·강남구청)를 0.625점 차이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또 허선미는 개인종목 평균대에서도 13.000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오른 팀동료 정가희(11.975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개인종목에서 윤누리가 도마에서 1위(11.650점), 허선미가 마루에서 2위(10.675점)와 이단평행봉에서 3위(10.725점)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허선미·정가희·윤누리·박도은·김하은 등 5명으로 구성된 제주삼다수팀은 단체전에서도 174.475점을 기록하며 강원도청(181.875점)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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