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폴로·골프 등 6개 대회 8000여명 내도
SK 텔레콤 오픈 16~19일 핀크스 골프 클럽

▲ 5월 제주에서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대회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1년 SK텔레콤 오픈에 참여한 최경주 선수의 모습.
스포츠 계절 5월, 제주에서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대회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31일 5월 한 달간 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와 국제폴로경기, 월드클럽챔피언십골프대회 등 생활체육야구 2개 대회와 골프대회 3개 등 모두 6개 대회 8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와 ONEASIA가 주관하는 'SK텔레콤 오픈 2013'이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도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KPGA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3·SK텔레콤)를 비롯한 홍순상 등 국내 및 해외 정상급 1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을 걸고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세계 명문 골프 클럽들이 경쟁하는 '월드클럽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15개국 22개 클럽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한국 최고의 골프코스인 나인브릿지 CC에서 개최된다.
 
국제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뉴질랜드, 팔라우공화국 등 5개국 야구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제주국제생활야구대회'가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최돼 700여명이 참가자들이 우정과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또 국내대회로 전국 야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한 '2013 제주 전국생활야구 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전국 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불망이 대결에 나선다. 
 
특히 승마를 이용한 고품격 레저스포츠인 '제2회 국제폴로경기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구좌읍 행원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전국 300여명의 승마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주최의 전국 대학생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2013 관정배 대학대항 골프대회'가 크라운 CC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을 펼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5월 중 선수단과 관계자 등 스포츠 관광객들이 제주지역에 대회기간 동안 머물러 35여 억원의 소비지출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대회로 제14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가 4일부터 5일까지 한라중체육관과 제주고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제12회 도연합회장기그라운드골프대회가 9일 서귀포칠십리공원에서, 제13회 도연합회장배전도여성게이트볼대회가 14일 서귀포게이트볼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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