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편성 다음달 1일 화성서 2연전…최종엔트리 12명 25일 발표

월드리그에 참가하는 한국배구대표팀이 6월 일정을 앞두고 1일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1일 개막해 6주간의 일정에 들어가는 '2013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앞서 22명의 선수를 예비 소집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호흡을 맞춘 후 최종엔트리(12명)를 오는 25일 발표한다.
 
올해는 월드리그 사상 처음으로 18개 팀이 참가해 세계랭킹에 따라 6개 팀이 3개조로 나눠 상위 3개국은 홈에서 3경기와 원정에서 2경기를 치르고 하위 2개국은 홈(2경기)과 원정(3경기)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결선라운드는 A조와 B조의 상위 2개 팀과 C조의 상위 1개 팀,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세계랭킹 24위로 캐나다(18위)와 일본(19위), 핀란드(30위), 네덜란드·포르투갈(이상 공동36위)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숙적 일본과 오는 6월1일과 2일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연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 핀란드와 6월8일과 9일 수원실내체육관, 네덜란드와 6월29일과 3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르며 캐나다와 6월15일과 16일, 포르투갈과 7월7일과 8일 원정경기에 나선다.
 
한편 월드리그에 모두 14번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지난 1995년 6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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