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중등교사가 임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6일 2001년도 제주도 공립 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사 37명을 선발하는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12월 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발교과 및 모집인원은 영어가 가장 많은 10명이며 공통사회 및 역사 4명,한문 공통사회 및 지리 일본어가 각각 3명,공통사회 및 일반사회 중국어 관광 공예 각각 2명등 31명이다. 특수학교 교사는 직업교육 2명,일반교과 4명등 6명이다.

 이에따라 96년 이후 중단된 중등교사 채용이 이뤄지나 국어·수학등 과목은 여전히 도내에서 모집하지 않아 타시도에 지원해야 한다.

 원저교부 및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이뤄진다.시험은 1차 12월 17일,2차 2001년 1월 30·31일이다.

 응시자격은 선발교과 표시 과목의 준교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이며 공통사회가 포함된 과목은 2개 과목 모두 자격증이 있어야 된다.

 도교육청 현영남 교원지원과장은 “7차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학생의 선택폭을 넓혀주고 특성화고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관광·공예등 교사와 필요한 최소인원을 충원하는 선에서 선발인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제주도 중등교원 정원은 올해보다 14명 감소된 1615명이나 현원은 1554명으로 61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37명을 모집하더라도 24명이 부족하다.<김석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