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봉개동지역에 내년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청소년야영장(산악수련마을) 조성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16일 봉개동 234-59번지 일대의 8900여평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시설을 8만9000여평으로 8만여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수련시설내에는 명도암유스호스텔만이 위치해 있을뿐 수련 프로그램은 거의 없음에 따라 인근 시유지 5만여평과 사유지 3만여평을 추가 확보, 체육·민속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야영장에는 유스호스텔 숙박기능과 연계한 다목적 운동장과 민속마을, 교통공원, 서바이벌게임장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20억원을 투입, 유스호스텔과 체육·자연체험활동이 상호연계되는 공간체계로 야영장을 조성할 방침”이라며“2002년 사업완공 이후에는 도내 청소년의 심신단련은 물론 도외지역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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