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평년보다 평균·최저↓ 최고↑

지난달 제주지역 기온은 평균기온과 평균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월 상순부터 캄차카반도 부근에 상층 기압능(키가 큰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흐름을 저지시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에 자주 유입, 쌀쌀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평년(13.9도)보다 0.4도 낮았고, 평균최저기온도 평년(10.1도)보다 0.7도 낮았지만,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18.1도)보다 0.1도 높았다.

지난달 강수량은 103.5㎜로 평년(132.3㎜)보다 28.8㎜ 적었고, 강수일수도 7일로 평년(10.3일)보다 3.3일 적었다.

이와 함께 8일 제주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5도, 낮 최고기온은 22~23도가 되겠고, 바다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1~2.5m로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