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 농용굴삭기 13대 대여
9~21일 실습, 안전 사용법 등 중점 교육

▲ 동부농기센터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농용굴삭기 현장이용 기술 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훈석 기자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농기계 운용 배움터가 시동을 걸었다.
 
9일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에 따르면 부족한 노동력 해소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용굴삭기 6대를 구입, 빌려주고 있지만 농업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동부농기센터가 올 상반기 농용굴삭기 현장 이용기술 교육을 위해 최근 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120명이 접수, 지난해 같은 기간 90명 보다 33.3%(30명) 증가했다.
 
동부농기센터는 이처럼 농작업에 필요한 농가의 장비 운용교육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9일부터 올 상반기 농용굴삭기 현장이용 기술 지도에 나섰다.
 
구좌읍 세화리 농기계교육장에서 오는 21일까지 4회로 나눠 매회 2일씩 열릴 교육에서는 농용굴삭기 이용 기초 이론 및 운전·농작업·운반차량 상하차 요령 실습과 안전사용법 등이 중점 진행된다.
 
9일 첫날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다소 서툴지만 기술센터 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직접 농용굴삭기를 직접 운용하면서 작동법을 배웠다.
 
동부농기센터는 특히 농업인들이 농용굴삭기 외에도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운전기술 교육을 건의함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 실시, 어려움을 해소키로 했다.
 
허태현 소장은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계 현장 이용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활용능력 향상 및 센터의 임대 농기계 사용을 확대, 비싼 구입비를 절감시키는 등 기계화를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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