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제7회 전국장애학생대회
제주도선수단 10개 종목 56명 참가

▲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11~14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 선수단 결단식 모습.
도내 장애학생들이 전국대회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란 구호 아래 개최되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 56명을 비롯해 임원 및 보호자 57명 등 모두 113명을 파견한다.
 
도선수단은 올해 첫 출전하는 배드민턴 종목을 비롯해 육상과 수영, 축구, 탁구, 볼링, 보치아, 역도, 실내조정, e-스포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6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2차 시·도 대표자회의에서의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종목별 경기력 분석, 육상 등 6~7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수영 고준혁(제주중)이 자유형 50m와 100m, 배영 50m에서 3관왕을 노리며 축구 종목은 전국 최강 대전광역시 대표와 8강전에서 만나 지난 4월 도지사배대회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특히 이번 체전에 첫 참가하는 신인선수들의 깜짝 메달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체전에는 우수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공백이 생긴 만큼 전력분석 상 다소 미흡한 점은 있어 막판 변수가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영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는 경기력이 뛰어난 우수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2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을 믿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11일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 3층 4번 출구 앞에서 결단식을 갖고 격전지로 장도에 오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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