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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담론]'트리플 크라운' 연계 산업화 전략김기옥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장·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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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4 (화) 19:59:47 | 승인 2013-05-14 (화) 19:59:47 | 최종수정 2013-05-14 (화) 20:00:18

   
 
     
 
제주의 문화와 자연자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적인 사례가 유네스코(UNESCO)가  인증한 세계생물권 보존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세계지질공원(2010년)으로서 세계 최초 3관왕(Triple Crown)을 획득했다. 여기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일관된 정책과 의지가 녹아낸 결과다. 그리고 2011년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등재되는 쾌거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이라는  숙제가 우리에게 남아 있다고 생각 한다.  예를 들어 아쉬운 것은 성산일출봉은 시간이 갈수록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성산일출봉만의 색채를 지닌 상품은 물론이고 역사 문화적 가치, 자연 생태학적 가치를 소개하는 서적조차도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현안은 우리 자원의 가치를 소중하고 보존하려면 우리 세대의 공감된 인식과 더불어 실질적인 표현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런 문화자원, 자연유산과 접목시키는 2차사업으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재산을 가지고 사용화 산업화 방안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트리플 크라운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 자연유산·지질공원·생물권 보존을 하나의 휴양·레저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개인건강 보조 프로그램 개발 및 체험, 자연치유, 청소년 문화 체험 등으로 상품화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3관왕 되기를 기원한다.

둘째, 트리플 크라운은 제주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소재다. 최근 제주는 바이오산업, 마이스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이 제주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따라서 제주의 유무형자산을 이용해 제품화 연구개발사업에 투자가 필요하다.

셋째, 제주 산담문화를 세계적인 투어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자. 제주의 산담의 대표적인 장소는 동검은오름(제주시 구좌읍) 동남쪽을 보면 250여개의 산담들이 우리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한폭의 그림으로 바둑알처럼 놓여 있다. 선조들이 조상을 섬기는 노력이 단편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 할 만큼 경탄한다.

제주산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1호인 고대그리스 문화의 걸작인 아크로폴리스  비해 다양성과 향토성, 독창성, 자연과의 조화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라 자랑 할 만하다. 최근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등재사유로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의 왕조를 모시고 보존이 잘됐기 때문에 역사 문화적 가치가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담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동검은오름은 조선왕조 왕릉처럼 화강암으로 만든 망유석, 병풍석 같은 웅장함과 기풍을 뽐내지 못하지만 제주자연석으로 만든 무덤을 지키는 석호나 석양은 제주 특유의 풍미를 나타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주인의 지혜, 제주 자연을 승화시킨 예술작물,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이 담겨있는 만큼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제가치도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문화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산과 비교해서도 독창성, 문화적 가치, 자연과의 조화,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만큼 우리 후손은  이를 잘 보존하고 가치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또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크루즈선이 60입항(2011년)에서 170입항(2013년)으로 인천, 부산항 입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자체 마다 문화콘텐츠를 찾는라고 아우성인 이때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문화부터 살펴보고 관광 상품 및  이를 응용한  고부가 가치 또는 응용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에 문화, 콘텐츠상품, 먹을거리, 역사, 자연 등이 어우러진 제주형 웰니스산업 육성도 한 가지 묘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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