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활동중인 관련 민간단체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북제주군 관내에는 읍·면별 구성된 청소년지도협의회 외에도 경찰청 소속 청소년지도협의회와 방범협의회·자율방범대·선진질서위원회등 5~6개 단체가 유해환경업소 단속등 청소년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단체 모두가 하나의 구심점 없이 따로 따로 활동하고 있어 정보교류등 업무추진과 관련한 협조체계가 미약한 실정이다.

 더욱이 북군이 관련 조례에 의해 구성된 읍·면청소년지도협의회도 협의회간 교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모 읍사무소 관계자는“똑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교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타지역 활동사례를 파악치 못하는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단체간 협의·조정이 가능한 일원화된 조직을 구성,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군 관계자는 “사무실 공간·예산 문제를 관련 부서와 협의한후 오는 2월중 군단위 청소년지도협의회를 구성, 지역·업소별 담담책임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훈석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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