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선수
미 프로야구의 명문구단으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뉴욕 메츠에 대해 뉴욕타임즈(NYT)가 추신수 영입을 권고했다.
 
NYT는 2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회복을 시작하는 곳'이라는 제목의 스포츠 기사에서 "메츠가 사이영상 투수 션 마컴을 영입했으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첫 타자가 메츠의 미래를 결정할 큰 부분"이라며 "그가 바로 추신수"라고 밝혔다.
 
NYT는 "메츠가 만약 추신수를 영입하려 한다면 진지하게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신문은 내셔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의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브래든 필립스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는 레즈가 2위를 달리는 이유"라고 전했다.
 
NYT는 "추신수는 3시즌 20도루를 성공한 빠른 발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선구안도 뛰어나고 출루율은 3할 8푼 6리로 9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100만달러 계약금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YT는 "추신수는 '시즌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며 "다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추신수가 레즈와 장기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 겨울 이후 자유계약 선수로 갈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힌 뒤 "메츠가 이 기회를 진지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