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B조 1위…태국전 혼합복식·여자복식 승리

▲ 김하나 선수
제주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하나(삼성전기)가 10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의 8강 진출에 견인했다.
 
한국대표팀은 21일 밤 말레이사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혼합단체선수권대회 레벨1 조별리그 B조 최종2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B조 1위에 올라 23일 오후1시 독일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
 
이날 김하나는 제1경기 혼합복식에 고성현(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수드켓 프라파카몰·사랄리 퉁퉁캄 조를 2-0(21-9, 21-10)으로 완파하며 팀의 승리의 불을 지폈다.
 
이어 김하나는 5경기 마지막 여자복식에서도 정경은(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춰 두안가농 아룬케소른·쿤찰라 보라비치트차이쿨 조를 2-1(21-16, 17-21, 21-11)로 꺾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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