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까지 작품 접수
평화·인권 등 주제 시·소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명철)는 오는 12월20일까지 제2회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제주4·3특별법'에서 추구하는 평화와 인권, 진실과 화해, 민주주의 발전 등이다.
 
미발표 한글 작품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분야는 시와 소설이다.
 
시는 1인당 10편 이상 제출해야 하며,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 분량에 20매 내·외의 줄거리를 첨부하면 된다. 상금은 각각 2000만원과 7000만원이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시 부문의 상금이 지난 공모보다 1000만원 증가하고 출품작품수도 5편 늘어났다"며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가 제주4·3사건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시 123명·775편, 소설 50명·50편이 응모됐으며 제주 현택훈 시인의 '곤을동'과 경기도 고양시 구소은 작가의 '검은 모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의=710-8431. 강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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