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논평을 통해 "㈜오삼코리아 사업부지내 천연동굴 분포조사를 재실시하고, 동굴 발견 은폐 및 훼손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연은 "성산읍 섭지코지 일대서 진행중인 오션스타 신축공사장에서 발견된 동굴은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하지만 발주처와 시공업체는 동굴발견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언론이 취재를 진행하자 모래를 유입시켜 원형훼손을 시도한 것은 범법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행정당국은 명확한 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부지를 비롯해 섭지코지 전반에 대한 동굴분포 정밀조사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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