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6월3~5일 도 전역서
'공연예술 마켓' 주목

▲ ㈜뮤지컬 구름빵 '동요콘서트 구름빵'(뮤지컬)
제주를 주 무대로 '공연예술'이 쏟아진다. 공연무대가 제주로 올 때까지 차례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하루하루가 '쇼 타임' 그 자체다. 장르도 다양하다. 무얼 볼지 고민하고, 즐겁게 선택만 하면 된다.
 
국내 최대 아트페스티벌이라 불리는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와 산남·북 문화시설에서 개최된다.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공감하는 문화, 소통하는 예술'이란 타이틀 아래 문화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150여개 문예회관과 150여개 문화예술단체·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 업체 등이 참가하는 행사는 공연예술에 대한 아트마켓과 쇼케이스, 학술 심포지엄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3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제주 지역 창작집단인 자파리연구소의 창작극 '오돌또기'가 무대에 오른다. 아트 페스티벌 기간, 무대에 오르는 지역 유일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오후 7시30분에는 사단법인 공명 '대륙의 끝, 심해, 은하의 물고기'(음악). 좋은공연제작소 '올림픽하이라이트'(연극), ㈔NOW무용단 '삼일 밤 삼일 낮'(무용)이 예정됐다.
 
▲ 프로젝트 날다 '빛, 날다'(복합장르)
5일은 숙명가야금연주단 아즐가의 '봄, 여름, 가을, 겨울'(국악),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하얀눈썹호랑이'(국악), (주)뮤지컬 구름빵 '동요콘서트 구름빵'(뮤지컬), 프로젝트 날다 '빛, 날다'(복합장르), 극단 모시는 사람들 '숙영낭자전을 읽다'(연극) 등이 '쇼케이스'를 펼치게 된다.
 
행사와 연계한 공연들도 도민들 주변으로 몰린다. 소풍전날주식회사 뽕짝뮤지컬 '군수선거'가 3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 '공명유희'가 6월21일 국립제주박물관, 국립극단 '3월의 눈'이 6월8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상황은 홈페이지(www.JH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86-1966.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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