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초, 26일 모교 운동장서

제주동초등학교(교장 장거수)의 총동창체육대회인 '제7회 동녘한마음축제'가 26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재훈) 주최, 제20회 동창회(회장 신애복)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동녘한마음축제에는 동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줄다리기, 족구, 바구니 공넣기, 단체 줄넘기 등 온가족이 함께 하는 경기를 통해 동문들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조국 광복을 희망하던 일제말기 사라봉 들녘에 터를 잡고 근대교육으로 제주발전을 이끌어온 제주동초의 개교 70주년을 자축하며 은사와 선후배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재훈 총동창회장은 "어느덧 환갑을 훌쩍 넘은 우리 모교의 2만여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한마음축제를 통해 동문들이 초등학교 시절 겪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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