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등 30일 제주포럼 개최장소인 해비치호텔앞서 기자회견

▲ 강정마을회 등은 30일 오전 제8회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해비치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평화를 외면하는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제8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해비치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평화를 외면하는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계 평화의 섬'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평화의제가 비중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그러나 제주 최대 현안이자 동북아 군비경쟁을 촉발시키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권은 국민행복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진정으로 원한다면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해야 한다"며 "제주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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