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초 31일까지 금연 홍보 캠페인

"아빠, 우리 폐가 아파요. 지구도 힘들어 해요"
 
이도초등학교(교장 오태열)는 세계 금연의 날(27일)을 맞아 31일까지 학교 중심의 흡연 예방 및 금연 필요성 홍보 캠페인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도초는 지난 27일 학교 체육관에서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선포식을 갖는 한편 금연현판을 부착하는 등 의지를 다졌다. 또 31일까지 교내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금연다짐나무와 흡연예방공모전 수상작, 콩나물·강남콩 실험, 사진으로 본 흡연의 피해 등을 전시하는 등 건강한 생활 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태열 교장은 "금연교육 시범학교로 단순한 선언적 행사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학부모나 지역 자생단체들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담배 연기 없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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