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관측조사위·농기원 1차 관측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2400t 적지만 고품질 생산 필요

올해산 노지감귤이 51만3000∼55만1000t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5월6∼15일 도내 458곳을 대상으로 올해 노지감귤 1차 생산예상량 관측 조사를 실시한 결과, 53만2000t 내외로 전망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53만7000∼57만5000t)에 비해 2400t이 적은 것이다.
 
화엽비(묵은 잎 1개당 꽃의 비율)의 전체 평균은 0.81개로 2012년 대비 84.4%, 2011년 대비 83.5%로 나타났고 평년(0.82개)의 98.8%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귀포시가 0.88개로, 제주시가 0.74개로 산남지역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 꽃이 피기 시작한 개화기는 지난해와 같은 5월13일, 만개기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5월18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의 열매솎기를 비롯해 장마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토양피복 재배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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