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여성영화제
'바다를 건너온…'상영

오는 9월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찾아가는 여성영화 '달콤 쌉싸름한 여성영화 맛보기'를 통해서다.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4시 서귀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첫 번째 찾아가는 여성영화 맛보기 시간으로 '바다를 건너온 엄마'(감독 정연경)를 상영한다.
 
영화는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간 엄마, 술로 날을 보내는 아빠 사이에서 고달픈 삶을 사는 아이가 등장한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아이는 집 근처 중국집에서 일하는 조선족 아줌마에게 '엄마'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데…. 아이를 멀리 두고 온 '조선족 아줌마'와 엄마를 멀리 보낸 '아이'의 가슴 뭉클하지만 훈훈한 미소 넘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의=756-7261.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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