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문화예술센터

▲ 영화 '잠수종과 나비'의 한 장면.
문화기획PAN(대표 고영림)과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이 공동 주최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제주씨네클럽'의 6월 영화로 '잠수종과 나비'가 결정됐다.
 
영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자서전이 바탕이 됐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출세가도를 달리던 장 도미니크 보비는 어느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감금 증후군'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만다. 유일하게 움직이는 것은 왼쪽 눈꺼풀뿐이었지만 세상과 소통하기에는 충분했다. 장 도미니크 보비가 오로지 왼쪽 눈꺼풀로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영화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1관에서 상영된다. 무료. 문의=070-7010-5367.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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