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중 3일 'We♥'프로젝트 동참 결의대회
'U·F·O 인성 프로그램' 연계 '시너지' 기대

▲ 안덕중은 3일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민일보의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WeLove(We♥)' 프로젝트에 동참을 선언하며 학교문화개선과 칭찬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최근 인성과 행복이 강조되는 교육정책 기조에 발맞춰 일선학교에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칭찬'을 결합한 형태의 인성운동 시도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교육부 요청·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학교문화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안덕중학교(교장 양상일)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칭찬을 날개삼아 한 단계 더 높은 인성운동으로의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안덕중은 3일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민일보의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WeLove(We♥)'프로젝트에 동참을 선언하며 학교문화개선과 칭찬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결의대회에서 학급 친구들과는 물론 교사·부모와의 소통도 늘려나가는 한편 칭찬과 배려의 문화 정착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 안덕중학교의 3일 거리캠페인 모습.
'U·F·O'로 요약되는 학교문화개선 연구학교 주제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Understand(소통)' 'Feeling(공감)' 'Oblige(배려)'의 머릿글자를 딴 'U·F·O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덕중의 인성운동은 특히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중심을 이뤄 주목된다.
 
학생회는 이날 칭찬 결의대회를 겸한 학교문화개선 인성실천 다짐대회를 가진 후 학교 풍물패를 앞세워 학교 주변을 돌며 칭찬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거리캠페인으로 지역주민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체육대회에선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하며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 조문종 학생회장
안덕중은 또 칭찬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생회를 중심으로 '칭찬우수학생' 선정, 칭찬 스티커 제작, 칭찬 사례 발표대회 등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조문종 학생회장(3년·사진)은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생님들의 조언을 얻어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며 "칭찬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는데 모두가 노력하는 학교가 될수 있도록 학생자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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