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이하 재단)의 기간지「삶과 문화」49호가 발간됐다.
 
이번은 '제주 돌담'을 특집기사로 조명했다.
 
'제주 돌담, 바람을 뚫다'를 주제로 세계농업기구의 국가농업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제주 돌담을 도민의 생활사와 연계해 살펴보고, 돌담에 홀려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들을 만나봤다. 제주 밭담의 가치를 조명한 미학자 고영자씨와 제주 돌담을 찍어온 사진작가 강태일·강정효·노인화씨, 제주돌담을 쌓아온 임영석·이방익·김철진씨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와 더불어 올해 성년을 맞은 제주4·3예술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과제를 진단했다. 4·3문학과 '4월굿'으로 대변되는 마당극의 발자취도 함께 살펴봤다.
 
시사만화 '황우럭'을 1만회 연재한 양병윤 화백, 지난달 '왈종미술관'을 개관한 이왈종 화백, 팔순에 제주어 시집 「고른베기」를 발간한 황금녀 시인, 시민밴드의 모델인 한라윈드 앙상블의 20년 이야기도 채워졌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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