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농협본부 앞에서 규탄대회 개최

제주감귤농협 조천·위미지점 신용업무 승인 여부를 놓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해당 지점 조합원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제주감협 조천·위미지점 조합원들은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농협지역본부 앞에서 '감협 조천·위미지점 신용사업 불승인 규탄대회'를 갖고, 이들 지점의 신용사업 승인을 촉구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제주농협본부는 3년내 흑자경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신용사업을 승인해주지 않고 있다"며 "신용사업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끝난 후 조천·위미지점 일부 조합원들이 제주농협지역본부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농협본부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이를 말리는 농협직원들과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영헌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