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회장기 전국 고교대회, 단체전 정상

▲ 제주고등학교 검도부
제주고 검도 여고부가 전국대회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검도 명문고의 반열에 올랐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강덕부)는 지난 9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고등학교 남녀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제22회 회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여자부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제주고 여고부는 결승전에서 경신여고(광주)를 맞아 선봉 이명화가 상대를 꺾고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어진 두 번째 중견 민한글이 역전패(1-2) 당해 승부를 주장전으로 가져갔다. 주장 허윤영은 침착하고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선수를 압도, 2-0으로 제압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도 제주고 여고부는 과천고(경기)를 2-1로 꺾었고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8강전에서 올해 춘계대회 우승팀인 마산 가포고(경남)를 2-1로 물리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동훈 감독이 우수 지도자 표창을 수상했고 송창윤 부장이 우수 지도교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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