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형오거리서 안전모 지급 합동캠페인

제주도내 택배업, 음식업, 도·소매및소비자용품수리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이륜차) 배달 근로자의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모 지급 합동캠페인이 12일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1년 '도로교통 및 산업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로에 고여 있는 빗물, 노면의 물기에 의해 배달 종사자가 미끄러져 다치는 사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은 택배종사자, 음식업 배달 등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통지도 후 안전모를 무상으로 지급·착용토록 했다.
 
안전공단 제주지도원 관계자는 "이륜차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업주는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및 보호구를 지급해야 하고 시간에 쫓기며 배달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오토바이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배달 종사자는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고 안전운행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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