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1개월 전망 발표
7월 중순부터 더위 이어질 듯

제주지역은 다음달 상순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다음달 중순부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제주지역 1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번달 하순 제주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23도)과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06~149㎜)보다 많겠다.
 
다음달 상순 제주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고, 기온은 평년(24도)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강수량은 6월 하순에 이어 7월 상순에도 평년(103~153㎜)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음달 중순은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지만,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
 
기온은 평년(26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69~90㎜)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14일 제주지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이번 비는 14일 오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밤에 다시 시작,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가 되겠고, 바다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0.5~1.5m로 낮게 일겠다.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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